시작부터 법인카드 문제 설전 23일 경기도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양평고속도로와 법인카드 의혹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간 설전이 벌어졌다. 제일 먼저 질의에 나선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은 "오랜 공직생활 경험에 비춰볼때 이재명 전 지사 부인 김혜경씨의 법카 의혹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김 지사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지난주 행안위 국감 때도 이 문제가 나와서 언론에서 많이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많이 왜곡되고 호도되고 있다. 감사와 수사 의뢰, 고발은 취임 전인 민선7기에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은 “지난주 행안위 국감에서 전 도지사 법인카드 사적 유용 관련해 감사 결과 최대 100건까지 사적 유용이 의심된다고 말씀하셨냐”고 재차 물었고 “야당 의원과 강성 지지자들이 ‘수박은 뭐 똑같다.’ ‘징계를 해야 된다’ 등의 공격을 받고 있는데 심정이 어떤가"라고 질의했다. 김 지사는 “취임 전 있었던 일이고 주체도, 대상도 전직 공무원인 배 모 씨 일이다. 일부 언론이 호도를 했고 그것을 받아서 악용한 가짜뉴스들이다. 호도한 일부 언론에 대해서 유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공직자가 법인카드 가지고
경기북부 대개발(大開發) 선도사업인 고양일산 테크노밸리가 26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941-27 일원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현장에서 열릴 착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이동환 고양시장, 시·도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사장, 고양도시관리공사, 도민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다.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으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872천㎡(약 26만 평) 규모로 사업비 8천 500억원을 투입해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입지 기반을 조성하며, 2024년 말 토지공급 및 분양,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고양시는 국립암센터, 일산병원, 동국대병원, 명지병원, 일산백병원, 일산차병원 등 6개 대형 종합병원이 입지해 정밀․의료 분야, 제약․병원 중심의 우수한 인프라와 풍부한 인적자원을 갖추고 있어 이러한 강점을 활용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정부에 바이오 분야에 대해서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반도체,
경기 평택시의 한 젖소 농장에서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나온 데 이어 김포에서도 의심 사례가 발생하자 경기도가 의심축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평택 관련 농가에 26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로 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22일 오전 11시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관으로 오후석 행정2부지사, 평택시와 김포시 관계자, 최병갑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 등이 함께한 긴급 방역 점검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에는 20일 평택시 청북면의 한 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데 이어 21일 평택시 B농장과 김포시 C농장에서 의심축 신고가 들어왔다. 도는 21일 평택과 김포 의심축 신고 농장에 즉각 가축방역관을 보내 현장 역학조사와 시료를 채취하고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및 농림축산검역본부 확인 검사를 의뢰했다. 같은 날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젖소 개량사업소 74두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도는 질병 확산 차단을 위해 평택시 청북면 인근 10km에 위치한 502개 축산농가 소 3만 8천980두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에 들어간 상태로 26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과
경기도가 오는 28, 2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 광교홀 및 로비에서 ‘2023 경기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도내 학생들 대상 토크콘서트 및 이벤트, 소프트웨어(SW)체험, 메타버스 캠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토크콘서트는 김영욱 Hello AI 대표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기반의 챗지피티(ChatGPT) 개발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송진아 전 입학사정관이 ‘주요 대학 SW입시전형’을 주제로 진행에 나선다. 현장에는 디지털 배움터 체험존을 별도로 운영, 키오스크 실전연습과 드론 시뮬레이션, 3D펜으로 나만의 작품 만들기, 인지력을 상승시키는 헬스케어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체험의 기회 확대를 통해 흥미 유발은 물론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미래의 꿈나무, 기회의 꿈을 펼쳐라’이다. 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며, 도민 누구나 구글폼 링크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SW미래채움 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경기도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023 제11회 경기건축문화제’를 부천아트벙커B39에서 개최한다. 부천시가 쓰레기 소각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예술공간인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도·시·경기도건축사회 및 건설유관단체 등 9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 녹색건축 전시프로그램 운영 및 건축영화 상영, 건축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건축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관에선 건축문화상, 공공디자인공모전, 건축사 사진 작품전 수상작과 부천 미래건축특별전, 고등부 우수 작품전 등 작품전시회가 선보인다. 더불어 건축가와의 만남, 이타미준의 바다와 건축학고양이 등의 건축영화 상영, 아키조블로 체험, 4D지오데식돔 만들기, 자연물 건축체험, 페이스 페인팅, 썬캐쳐만들기, 캐리커처, 드로잉클래스,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또, 3년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되던 학생건축물그리기대회가 ‘상상하자! 로봇과 함께 사는 우리집, 우리마을’을 주제로 오프라인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도내 유치원생과 초등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250명을 모집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녹색건축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정수장과 저수지를 대상으로 조류독소를 조사한 결과 상수원수와 정수는 모두 불검출이었고, 남양호와 이동저수지, 멱우저수지만 국외 기준치를 초과했다. 연구원은 녹조 발생 시기인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팔당호, 북한강, 남한강 취수원 등 도내 6개 정수장과 신갈, 덕우, 서호, 광교 등 23개 저수지를 대상으로 마이크로시스틴류 3종(MC-LR, RR, YR), 아나톡신-a, 실린드로스퍼맙신 등 조류독소 실태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6개 정수장에서는 조류독소가 검축되지 않아 마이크로시스틴의 먹는 물 감시 기준(1 μg/L 이하)을 만족했고, 조사 기간에 가장 높은 농도를 보였던 저수지의 마이크로시스텐은 주로 7~ 8월에 검출됐다. 8월 남양호와 이동저수지에서 마이크로시스틴류 3종 합계가 24.2μg/L(MC-LR, 7.3 μg/L)와 8.3μg/L(MC-LR, 3.8 μg/L), 9월 멱우저수지에서 8.4μg/L(MC-LR, 4.0 μg/L)로 미국 EPA(환경보호청,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물놀이 권고기준(8 μg/L 이하)을 초과했다. 국내 수계에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및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인 황대호 의원(수원3)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민들을 대상으로 공개제보를 받는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감사실시 대상 기관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아트센터,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단법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11개 기관이며, 경기도교육청과 산하기관, 25개 교육지원청 및 단위 학교도 모두 포함된다. 해당 기관들의 위법 또는 부조리한 처분을 받은 전력이나 현재 시행 중인 정책사업의 예산 낭비 등 부당행위 신고, 정책개선 제안 등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이메일로 제보하면 된다. 황대호 부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올 한 해 동안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얼마나 공정하고 정의롭게 도정을 이끌어왔는지 검증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2018년도를 시작으로 행정사무감사 공개제보 접수에 많은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민생중심 감사를 실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행정적으로 미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은 18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접견하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단 출범 후 처음 이뤄진 상견례 자리로, 양우식 수석부대표, 김영기 정무수석, 오준환 정책위원장, 이애형 수석대변인, 이혜원 소통협력수석, 오창준 청년부대표 등이 함께 자리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서울과 경기도의 상생협력이 대한민국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며 “경기도와 서울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수도권의 다양한 정책 논의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정례회를 가지고 더 많은 현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화답했다.
경기도가 3대 돌봄 정책의 이름을 ‘360°(360도) 돌봄’으로 정하고 ‘누구나 돌봄’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밝혔다. ‘360° 돌봄’은 360°전방위 돌봄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의 정책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가 2024년 10~15개 시군에서 우선 추진하는 ‘누구나 돌봄’에 대해 “돌봄은 시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투자이고 경기도민은 누구나 돌봄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8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도와 31개 시군 사회복지 업무 담당 공무원 350명 초청 ‘맞손토크’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지금 가장 추구해야 하는 것은 지속가능성이라고 생각한다. 경제발전도 시켜야겠고 투자도 해야겠지만 사회공동체가 같이 돌봄을 하며 함께 가야 사회가 지속가능하다고 본다”며 “경기도가 추구하는 복지의 방향은 시혜적으로 베푸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대한 투자로 1,400만 도민 누구나 다 복지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360° 돌봄’은 연령·소득과 무관하게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을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과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에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경기도가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인 똑버스를 18일부터 안성 일죽·공도 등 6개 읍면에서 8대의 차량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도는 이날부터 시범 운행을 진행, 오는 25일부터 13인승 차량으로 1구역(일죽·죽산·삼죽)과 2구역(공도·양성·원곡)에서 각각 4대씩 운행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똑버스는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탑승해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호출 마감은 오후 9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 호출 시 최적의 이동경로를 만들어 탄력적으로 운용되는 대중교통수단이다. 이용 방법은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을 설치,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운행차량을 기준으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1천450원이고,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도는 똑버스 시범 지역인 운정 지역 수요 증가에 따라 5대를 증차, 올해 파주와 이천 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6일 포천비즈니스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대 착용 캠페인과 산재예방 가상현실(VR)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오 부지사는 “떨어짐 사고가 우려되는 높이 2m 이상의 고소작업 시 안전대를 제대로 착용하고 걸어서 떨어짐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안전대 착용과 정확한 사용법을 익혀서 습관화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건설공사 현장의 경우 매일, 매 시간 작업조건이 수시로 바뀌고 위험한 작업 등이 많아 항상 사고에 노출, 산업재해 사망자 등이 모든 업종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합동캠페인에는 오후석 부지사와 함께 백영현 포천시장이 동참, 떨어짐 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힘썼다. 한편, 도는 건설현장에서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근로자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상황처럼 느껴보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안전교육과 안전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평고속도로 논란...여당 의원 김동연 지사와 공방 17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전안전위원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양평고속도로 관련 논란이 큰 쟁점으로 떠올랐다.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해법 등을 놓고 여당 의원과 김동연 지사간 공방이 벌어졌고 야당 의원들은 김 지사 감싸기에 나섰다. 제일 먼저 질의에 나선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은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과 관련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도지사님이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양평에 몇 번이나 방문하셨느냐”고 물었다. 전 의원은 “도지사라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데 도민들 걱정은 안 하고 모든 게 가짜 뉴스"라며 "국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지사님은 원안이냐, 대안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정치적인 부분만 중요 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양평을 4번 방문했다. 정치적인 부분이 중요하다는 말을 한 적이 없고 모든게 가짜라고 한 적도 없다”면서 “세 가지가 중요하다. 당초 목적에 부합해야 하고 조속히 추진해야 하며 주민의 오랜 숙원과 정부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받아쳤다. 이어 “변경안을 추진할 경우에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새
경기도가 오는 1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우선은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중증질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에 대한 접종을 시작하고, 그 외 12~64세 희망자는 11월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절기에 접종하는 XBB.1.5 단가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맞춤형 백신으로, 기존 백신에 비해 최대 4배의 효과가 있다. 특히, 모더나와 화이자가 임상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등 코로나19-인플루엔자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해도 면역 형성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국내외 연구에서 확인됐다. 이번 백신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에 가능하며, 이전의 접종력과 감염력에 상관 없이 기간 내 1회만 접종하면 된다. 1339 콜센터나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을 통한 접종, 또는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백신 확인 후 당일 방문 접종 모두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감염시 치명률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수원소방서 현장지휘3단 소속 소방령 최영재‧소방경 김준학‧소방위 이용만 등 3명이 설치시간도 짧고 성능이 매우 우수한 휴대용 연기차단 커튼을 개발했다. 경기도는 16일 경기소방이 아파트를 비롯한 고층건축물 화재 진압 시 유독가스가 포함된 연기의 건물내부 확산을 차단하는 휴대용 연기차단 커튼을 전국 최초로 개발, 전국 소방현장에 보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이 개발한 방화문 부착식 휴대용 연기차단 커튼은 문에 모기장을 부착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소방대원이 화재진압 시 출입문에 손쉽게 부착해 연기가 밖으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는 장비다. 아파트와 고층건축물 화재진압 시 출입문을 통해 유독가스가 포함된 연기가 밖으로 흘러나올 경우 주민 대피 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데 이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자석이 부착된 ‘ㄷ’자형 알루미늄 프레임(틀)에 천 소재의 연기차단스크린을 결합해 만들어진 이 장비는 철제방화문틀에 윗부분(상부)과 좌우(세로측)에 ‘Π’ 모양으로 부착한 뒤 방화스크린을 아래로 펼쳐 설치하면 된다. 가로 프레임은 좌우 확장이 가능해 문 크기에 맞게 설치할 수 있으며, 세로 프레임은 접이식으로 제작, 가방에 넣을 수 있어 편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 수의직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축방역관의 현장 대응능력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방역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16일 ‘가금질병의 임상 및 국내외 발생동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검역본부 권용국 박사(조류질병과장)를 초청,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동향과 더불어 기타 조류 질병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또,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 현안 과제 및 방역 대책을 토론하고 신규 방역관들을 대상으로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경애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축방역관으로서 막중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긴급행동지침을 철저히 숙지하고 유사시에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축방역관은 매년 농림축산식품부령에 따라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가축전염병의 이해 ▲구제역 역학조사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 ▲아프리카돼지열병 역학조사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역학조사 등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법정이수시간 4시간 이상을 수료해야 한다.